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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품종견,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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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이란,   근친교배와 개량의 끝은 유전병

집단적으로 근친번식이 만연하고 오래 이어질 경우, 그 집단에는 열성 유전이 문제 된다는 것이다. 즉 유전병을 일으키는 열성 유전자가 근친 교배를 계속할 경우 타 개체의 유전자에 의해 희석되지 않고 근친 집단 내 농도가 높아져 유전병의 발현 확률이 높아진다.

달마시안 유전병 청각질환,
달마시안 유전병 청각질환,픽사베이



목차

 


유전병이란,근친교배와 품종개량의 끝은유전병
'품종견'품종묘'는어떻게 생겨나는가?
달마티안
합스부르크가문의 예
유전병으로 인한 몰락
견종별 유전병
믹스견의 유전병
맺음말

 


'품종견'품종묘'는어떻게 생겨나는가?



개체수는 한정돼 있는데 비슷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계속 태어나도록 하려면 근친교배가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닥스훈트는 원래 지금처럼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지 않았대요. 하지만 '귀여우니까' 지금 같은 모습이 나오도록 교배를 거듭해서 개량되어 왔답니다.

 


달마티안

 


한때 만화영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달마티안은 청각장애로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고 관리가 쉽지 않다. 영화제작 당시 영국의 켄넬클럽에서는 영화 상영 직후 달마티안의 일시적인 입양 증가와 이후 청각장애 등으로 인한 상호 소통의 부조화로 유기나 파양 될 것을 우려하여 영화사 측에 제작 중단을 요청한 바 있었으며,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돌아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합스부르크가문의 예

 



사람의 경우에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오스트리아를 거점으로 중부유럽의 패권을 휘어잡았던 가문이다.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를 세습하면서 근세 유럽의 얼마 안 되는 황제 가문으로서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누렸다. 합스부르크 황실이 지배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에 동맹국으로 참전했다가 패전함으로 인해 제국이 해체되고 본거지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합스부르크가 지배했던 모든 나라들이 군주제와 귀족제를 폐지함으로써 모든 제위와 왕위를 상실하고 특권이 소멸했지만, 여전히 유럽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망의 명문가이다.

 


유전병으로 인한 몰락

 



카를 5세로부터 시작된 스페인 합스부르크는 다른 왕조들처럼 혁명이나 외부의 침입 등으로 단절된 게 아니라 혈통유지를 위해 수십~수백 년간 반복된 근친혼의 폐해 때문에 무너졌다.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 탓인지 뒤로 갈수록 무능한 왕이 등장했으며 영아 사망률까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결국 마지막 왕 카를로스 2세에 이르러서는 카를로스 2세의 형제들이 모두 젊거나 어린 나이에 요절하고, 본인도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음으로써 2세기 만에 단절되었다.

 

 


견종별 유전병


고대의 품종들은 오랫동안 쓸모에 의해 자연적으로
진화해 왔으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반려견 품종들은 짧은 기간 동안 외모를  인공적으로 교배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품종별로 특징적인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골든레트리버: 비만, 관절염, 백내장
래브라도 레트리버 :비만, 관절염, 당뇨, 백내장
몰티즈:심장병, 결막염
파피용:골절, 각막염
포메라니안:골절, 심장병
치와와:골절, 외이염, 유루증, 외이염, 당뇨
불테리어:신장병
닥스훈트:연골발육부전증
비글:불완전뼈형성증
웰시코기:고관절 이형성증
프렌치불도그:호흡기증후군, 피부질환, 안구질환
요크셔테리어:슬개골탈구
토이푸들 :슬개골탈구
퍼그:안구/피부질환
시베리안허스키:루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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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의 유전병

 


견종이 섞이면 건강한 유전자가 우성 유전되면서 순종견보다 질환 등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100% 사실은 아니다.
믹스견 역시 유전병에 걸린다. 유전병은 한쪽 부모의 유전자에 의해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부모의 견종이 다른 믹스견은 발병 확률이 낮을 뿐이다.
개의 유전병 관련 자료에서 믹스견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순종견과 달리 믹스견은 두세 가지 이상의 견종이 섞여 있어서 분류와 연구가 어렵다. 통계 자료가 없다고 해서 믹스견이 무조건 더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모색, 지능 또는 외모처럼 믹스견도 유전병을 물려받을 수 있다.

 


맺음말

 


대부분의 순수혈통의 견종들은 여러 가지 유전적 질환과 특이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약하고 병치레도 많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그 때문에 특정 품종의 번식전문가나 전람회 출전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 보호자는 굳이 순수혈통의 반려견 소유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반려견의 가치는 특정 품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상태에서 보호자와 좋은 유대관계를 가질 때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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