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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독도지키는 삽살개(feat,'환혼'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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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동순이와 서돌이,

 
동순이와 서돌이는 한국삽살개재단에서 독도에 파견한 삽살개입니다. 동순이와 서돌이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암컷인 동순이는 굉장히 커 보이지만 지난해 9월에 태어나 만 1살이 채 안 됐고, 서돌이도 아직 3살입니다. 동순이와 서돌이는 지난달 16일에 이곳 독도로 와, 아직은 독도의 매서운 바닷바람에 적응 중입니다.

독도지키는 삽살개
독도지키는 삽살개,픽사베이

 
 

목차

 
 

삽살개 동순이와 서돌이

독도, 삽살개파견 역사

독도에 주기적으로 파견 오게 된 이유?

일제강점기 때 대량 도살된 삽살개…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의 특징

귀신 쫓는 개, 삽살개

맺음말

 
  
 
 
 

독도, 삽살개파견 역사

 
한국삽살개재단에서 독도에 삽살개를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실제로 동순이와 서돌이는 '제7대 독도지킴이견'인데요. 1992년 처음으로 독도에 삽살개를 파견한 이후 평균 2년 주기로 새로운 개들이 독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6대 독도지킴이견'이었던 흑미와 백미도 2년 동안 훌륭하게 독도를 지킨 뒤, 독도를 떠났습니다. 2년마다 새로운 개를 파견하는 이유는, 궂은 독도의 날씨 때문에 너무 오래 있으면 개들이 피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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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주기적으로 파견 오게 된 이유?

재단 관계자는 "일본이 끊임없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우리 땅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일제에 핍박받은 토종개 '삽살개'를 독도에 보내게 됐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삽살개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내선일체'를 강조하며 학살한 토종견종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일제시대 때 대량 도살된 삽살개…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368호

 

또, 한국삽살개재단의 관계자는 삽살개가 털이 길어 일제강점기 때 견피(개가죽) 수집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군인들이 삽살개의 가죽으로 방한복을 만들기 위해 대량 도살해, 특히 광복 전후를 기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면서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삽살개보존회와 한국삽살개재단 등 여러 단체를 중심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삽살개의 특징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에 널리 서식하던 대한민국의 토종개이다. 키는 수컷이 51cm, 암컷은 49cm이며 생김새는 온몸이 긴털로 덮여 있다. 눈은 털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귀는 누웠으며 주둥이는 비교적 뭉툭하여 진돗개처럼 뾰족하지 않다. 꼬리는 들려 올라가며 머리가 커서 그 모습이 꼭 사자를 닮았다. 성격은 대담하고 용맹하며, 주인에게 충성스럽지만 주인을 무는 경우도 있다. ‘귀신과 액운을 쫓는 개’라는 뜻을 지닌 삽살개는 이름 자체도 순수한 한국어로서 가사(歌詞), 민담,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한다. 신라시대에는 주로 귀족사회에서 길러져 오다가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일반 백성들이 키우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유신장군의 군견, 지장보살이 데리고 다니던 왕실견)
 


귀신 쫓는 개, 삽살개

 

삽살개의 이름을 풀어쓰면 '액운(煞·살)을 쫓는(揷·삽) 개다.

TVN드라마 '환혼'에 귀신 쫓는 귀구로 출연하였다.


신라왕실이 망한 후 서민에게 흘러나온 삽살개는 이 땅에서 자유롭게 살며 때론 술 취해 쓰러진 주인을 불길에서 구하는 의견으로, 춘향전에 나오는 소설 이야기로, 정약용의 시에 나오는 주인공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살고 있었다.
덩치 큰 삽살개는 중국의 당사자와 마찬가지로 귀신 쫓는 개의 이름처럼 액운을 쫓고 행운을 부르는 벽사진경의 영수로 여겨지면서 삽살개문 배도를 붙여 그 복을 빌기도 하였다. 일본의 신사 앞을 지키는 고마이누(고려개)가 우리나라에서 넘어간 삽살개라는 것은 이미 정설로 알려져 있으니 삽살개의 상서러움이 어느 정도였는지 잘 알 수 있다.
 
  
 
동네마다 흔하던 삽살개는 일제 강점기인 1940년 이후 일본이 개를 전쟁에 필요한 가죽 공급원으로 삼아 많은 수를 죽임에 따라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의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1960년대 말 경북대 교수들에 의해 30여 마리의 삽살개가 수집, 보존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500여 마리로 늘었다. 특히 경산 삽살개는 고유 혈통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맺음말

 
벌써 30년 가까이 독도를 지켜온 삽살개들. 앞으로도 계속, 삽살개들이 독도를 지킬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삽살개재단은 독도경비대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해 삽살개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여름에는 독도를 방문해 개들의 털을 밀어주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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