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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조상은 회색늑대(gray wolf)

1만 5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럽 개의 조상들이 탄생
1만1000년전 세계전역으로퍼져나가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최초의 가축인 개의 조상은 회색늑대(gray wolf)다.
지난 2016년 아시아와 유럽에서 조상 개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주장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논평에 직면했다.
수년 후 발표된 논문에서 약 1만 년 전 아메리카에서 개가 존재했음을 말해주는 송곳니 흔적을 발견했다는 논문이 발표됐지만 유전자 해독을 통해 근거 없는 주장임이 밝혀졌다.
이후에도 여러 과학자들에 의해 시베리아 등 여러 곳에서 조상 개로 추정되는 증거가 발견됐다는 논문이 발표됐지만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과학자들은 개의 역사를 기술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초의 가축, 개의 역사와 관련된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다.

 

개의조상 회색늑대
회색늑대(gray wolf)

늑대는 야생 갯과 동물 중 가장 크고 상징적인 동물이다. 지역에 따라 크기 차이가 크며, 보통 *베르그만의 법칙에 의해 북부 지방의 늑대들이 남쪽의 늑대들에 비해 덩치가 큰 편이다.
러시아와 캐나다의 추운 지역의 늑대들은 30~60kg 정도로 어지간한 대형견 이상이지만, 남쪽의 아라비아늑대나 인도늑대 등은 20kg 정도로 매우 왜소하다. 평균적으로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의 북서부늑대가 가장 크며 평균적으로 50kg을 넘어가고 79kg의 개체가 보고된 적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큰 늑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살당한 유라시아늑대로 86kg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96kg이나 나가는 늑대의 기록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베르그만의 법칙(Bergmann's rule) 19세기 독일의 동물학자 크리스티안 베르그만(Christian Bergmann, 1814∼1865)이 주장한 법칙이다. 동종이나 가까운 종끼리 비교하였을 때 일반적으로 추운 곳으로 갈수록 몸집이 더 커진다는 법칙이다. 근육(골격근)의 세포 수를 증가시키고 골격 자체를 크고, 길고, 굵직하게 만들어 표면적과 부피를 키워 열 손실을 줄이는 원리라고 한다. 이는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은 물질대사로 발생한 열의 발산량을 줄이기 위해 몸의 부피를 늘려 몸의 부피에 대한 체표면적 비율을 낮추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늑대

보통 회색늑대로도 불리며 과거에는 '이리'나 '말승냥이'로 많이 불렀으나, 현대에는 거의 늑대라고만 부른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늑대', '말승냥이'라고 부른다. 이 사전은 승냥이와 늑대는 다르다고 하나 관용적으로 승냥이와 늑대를 구분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이리는 북한에서는 사전에 따르면 '이리'='승냥이'='개승냥이'다. 평균적으로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의 북서부늑대가 가장 크며 평균적으로 50kg을 넘어가고 79kg의 개체가 보고된 적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큰 늑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살당한 유라시아늑대로 86kg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96kg이나 나가는 늑대의 기록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1만 5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럽 개의 조상들이 탄생 ; 고고학적 증거 확인

연구팀은 또 개와 사람의 유전자 비교 분석을 통해서는 지중해 인근 인류 고대 역사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다수 밝혀냈다.
특히 러시아와 아시아의 초원지대(steppe)에서 사람과의 동거가 이어지면서 신석기시대 유럽 개의 조상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 농업이 번성하던 시기 인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위해 옥스퍼드 대학의 진화생물학자 그레거 라르슨(Greger Larson) 교수,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의 고생물학자 폰투스 스코글룬트(Pontus Skoglund)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공동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유럽, 시베리아 근동(Near East) 지역에서 수집한 약 1만 1000년 전에 살았던 개의 유해 2000여 유전자 세트를 분석해 그중 27 세트가 늑대와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7개 유전자를 통해 한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유전자가 이동하는 과정인 유전자 흐름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 유전자들이 5종의 유전자집단과 연계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 동시대 같은 지역에 살았던 17명의 인류 유전자를 해독해 개 유전자와 비교 분석을 시도했다. 그리고 당시 개와 사람이 어울려 살면서 언제 어디서 유전자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을 시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시아와 근접한 유럽 지역인 근동 지역, 북유럽, 시베리아, 뉴기니, 아메리카에 살았던 개의 송곳니가 늑대가 아닌 개의 송곳니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1만 1000년 전에 이미 개의 조상들이 5개 지역에서 서로 다른 모습의 송곳니를 지니고 있으면서 지역에 따라 다르게 진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는 언제 조상 개가 탄생했는지 고고학적인 증거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유해를 검증한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조상 개가 탄생한 것이 1만 5000~1만 600년 사이였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고고학자들이 주장한 증거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번에 밝혀진 유전자 데이터가 지금 살고 있는 개의 유전자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치와와(Chihuahuas)는 초기 아메리카에 살았던 조상 개의 유전자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에스키모 개(Syberian Husky)는 고대 시베리아의 조상 개의 후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의 가축 개 1만 1000년 전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

 
 옥스퍼드 대학,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사이언스’ 지에 개 조상들의 역사를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선사시대 개의 기원과 유전적 유산(Origins and genetic legacy of prehistoric dogs)’.
논문은 개의 역사와 관련 빈 공간으로 남아 있던, 최초의 가축인 개의 조상들이 사람과 어떤 관계를 가지면서 개체 수를 늘리며 진화해 왔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연구팀은 27마리의 고대 개 유전자를 해독한 후 한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유전자가 이동하는 과정인 유전자 흐름(gene flow)을 정밀 분석했다.그리고 고대 개들이 당시 회색늑대와 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개의 유전자로 변이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1만 1000년 전 최소한 5개의 혈통이 분화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구석기시대가 끝나가던 시기 회색늑대가 사람과 생활하면서 다양한 개의 혈통으로 진화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출처:사이언스타임즈
 

 

개의 조상 분화도
개의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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