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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의 품종(2) 시추,골든레트리버,진돗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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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품종(2)에서는  시추, 골든레트리버, 진돗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개의 품종1(몰티즈,푸들,포메라니안)

글의 순서 3대 견종 몰티즈·푸들·포메라니안 몰티즈 (Maltese) 푸들(Poodle) 포메라니안(Pomeranian) 시추 (Shih Tzu )/ 西施犬 / シーズー-개의 품종(2) 골든레트리버(Golden Retriever )| -개의 품종(2) 진돗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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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순서

3대 견종 몰티즈·푸들·포메라니안 -개의 품종(1)

몰티즈 - 개의 품종(1)

푸들 - 개의 품종(1)

포메라니안 - 개의 품종(1)

시추 / Shih Tzu / 西施犬 / シーズー

Golden Retriever | 골든 레트리버

진돗개

 



시추 / Shih Tzu / 西施犬 / シーズー

라사키니즈의 믹스견이었으나 AKC, FCI, 영국 KC와 같은 견종 클럽에 공인 인정되어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예전 중국에서 사자구(獅子狗/狮子狗, 스쯔거우), 즉 사자개로 불렸었다. 한어병음으로는 shīzi gǒu이나 과거에 많이 쓰였던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는 shih-tzŭkou였고, 웨이드-자일스 표기를 본 외국인들이 앞의 shih-tzŭ라는 표기를 영어식으로 대강 읽은 데에서 시추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영어권에서 쓰는 표기는 shih tzu.

 

시추 - 외모
시추


유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개다. 중국 황실을 위해 티베트의 라사압소를 들여와 페키니즈와 교배시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견종이라는 게 일반적인 설이다. 페키니즈 문서를 보면 이미 페키니즈 때부터도 황실 전용견으로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추를 따로 제작한 이유는 페키니즈보다도 사자에 더욱 흡사하게 생긴 견종을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는 설이 유력하다.
 

특징

좋은품종은아름답고긴황금색의가까운갈색과흰색털이나있다.다른견종과다르게시추는 순종에 정해진색이 없다 한국에서는 골드앤드화이트나 파티컬러가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완전히 검은색으로 된 시추나전체가 황금색이고 얼굴 부분만 검은색인 것들 혹은 몸전체가 흰색인시추도 있다. 또 회색 혹은 와인색, 갈색등이섞인시추도 있어 색상에 있어서 다른 견종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 다른 견종과 달리 순종이라고 할 때색상의 제약이 없다고 보면 된다.
 
자신의 시추가색상이 일반시추와 다르다고 순종이 아니라고 의심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마의 하얀 털 면적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단순히 일반화시키긴 어렵지만 모색이 진한 시추가 덩치가 크고 좀 더 활발한 경향이 있다. 

성격

성격은 온순한 편이다.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 가장 공격성이 낮으며, 가장 덜 짖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개와 피가 섞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경우 공격성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다. 게다가 시추는 다른 개들과 달리 요구성 짖음도 사실상 없다. 분리불안 증상 또한 거의 없다시피 하다. 강형욱을 비롯한 모든 애견훈련사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시추는 가장 의뢰가 덜 들어오는 견종이라고들 말한다. 세나개 같은 문제견 프로그램에서도 가장 드물게 등장하는 편이다. 성격적인 장점 이외에도 장모종 치고 털이 잘 안 빠진다는 장점도 있다. 푸들처럼 전혀 안 빠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푸들 같은 별종을 제외하면 장모종 중에서는 털 빠짐이 매우 적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시추만 그런 건 아니지만 전형적인 개처럼 주둥이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사람처럼 더 정이 간다고도 한다. 이처럼 시추는 개의 탈을 쓰고 있지만 보통의 개들과는 다른 별종의 동물에 가까우며, 아래에 언급된 배변 관련 문제를 제외하면 가정에서 키우기에 시추만큼 좋은 견종도 없다.
 
 
 시추는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숫자 대비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다. 시추는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훈련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별히 어려운 훈련도 아니고 가장 기초적인 배변 훈련조차 안 먹히기로 악명이 높다. 식분증으로도 악명 높다. 둘 다 평생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일반적인 애완견종들의 양육법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추는 주인에게는 이게 도대체 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애교나 정이 없고 주인을 소닭 보듯이 대하지만, 반면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는 좋아 미치겠는 리액션을 보임으로써 주인의 마음에 깊은 배신감을 준다.
 시추 배변 훈련이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견주가 시추의 특성을 이해하고 큰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거듭할 경우 성공한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추가 많이 유기되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는데, 우선 몰티즈나 요크셔테리어처럼 국내에 대중화되어 쉽게 데려올 수 있는 소형 견종이라는 점이 크며, 성격이 느긋하고 착해서 초보자가 기르기 쉽지만 그래서 게으르거나 책임감 없는 보호자에 의해 유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전지식 없이 애굣덩어리를 기대한 경우 대개 무던한 시추의 성격이나 애착관계 형성 실패에 쉽게 싫증 내고 흥미를 잃은 사람이 유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아파도 소리 지르는 다른 소형견들과 달리 아픈 내색을 하지 않는 편인데, 싫다는 표현은 물론 아픈 것도 참는 편이라 병원에 갔을 때는 병이 심각해져 있거나 방치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또 평소에 눈과 코의 분비물의 관리가 필요해서 챙겨줘야 하는 편이고, 이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노견이 되면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 성격 때문에 다른 소형견에 비해 잔병 치례가 조금 더 많은 편이라 꾸준한 병원 검사와 책임감이 필요한데, 쉬운 마음으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은 견종이다 보니 많은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추가 멍청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키워보면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르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고집이 무척 세고 무척 게을러서 표현이나 반응조차 잘하지 않기 때문에 멍청하다는 오해를 산다는 것. 시추가 주인이 싫어하는 장소만 골라서 배변을 지리고, 똥을 먹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도 멍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주인에 대한 애착이 약하고 주인의 훈육에 쉽게 반감을 가지는 이 동물이 일부러 주인에게 복수하느라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요즘 수의학계에서도 점차 인정되고 있다.
 
본인의 고집이 세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인에게 뭔가 요구하는 이기적인 면모도 없고,  오히려 주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불편한 점이 있어도 말없이 스스로 참는 것도 잘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에게 화내는 일이 거의 없으며, 외부 자극에 대해 거의 짖지 않아서 이웃들에게 주인이 얼굴 붉히지 않아도 되는, 정말 다른 개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공격성과 적극성이 없는 개다. 다만 주인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간섭하거나 뭔가를 시키며 훈장질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조용히 주인 말을 따르지 않을 뿐이지 소리 지르거나 반항하거나 물거나 하는 짓은 거의 절대로 하지 않는다.
배변과 식분증이 거의 유일한 문제 이긴 한데, 사실 많은 견주들이 베란다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해서 생활공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듯하다. 주인이 너무 닦달하지 않으면 의외로 순순히 습관을 고치는 경우도 있다.
 

외모

체고는 22~27cm 정도이며 체중은 4~7kg

 요즘 애완견들이 더욱더 소형화 추세에 있고 시추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3kg대의 시추를 흔하게 볼 수 있고, 1~2kg대의 콩시추도 있다.
주둥이는 짧고 눈이 크다. 신체구조상 코가 짧은 관계로 코를 잘 곤다.  애교를 부릴 때는 고양이처럼 옆얼굴이나 몸통을 사람몸에 비비는 행동을 보이고 심지어 몸도 고양잇과 못지않게 굉장히 유연하며 사료를 한입 한 입야금야금 먹는 모습이나 박스 안에 똬리를 틀고 자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따로 없다. 왠지 페키페이스페르시안이나 하이랜드폴드와 닮기도 했다.
 
장모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은 잘 안 빠지는 편이다.

 포메라니안-폼피츠, 그리고 치와와와 비교하면 털 빠지는 양이 크게 차이 난다. 장모종이므로 털의 유지에 손이 많이 간다. 장모로 유지할 경우에는 매일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털이 다 엉켜버릴 수 있다. 털이 대책 없이 길어졌을 때의 모습은 라사압소와 닮았다는 평판도 있다. 장모종 개들이 그렇듯 관리의 번거로움 때문에 아예 털을 짧게 깎아 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시추의 털은 직모가 아니라서 비듬을 덜 날린다. 개털 알레르기는 사실 개털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이 비듬 때문일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hypoallergenic breed로 추천되는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
태어난 지 약 3개월이면 얼굴 주위에 난 털이 국화처럼 피어난다고 해서 국화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나, 성장하면서 얼굴의 털은 조금씩 빠져 성견이 되었을 때는 인상이 새끼때와는 다르다.
 
먹성이 좋고 게으른 성향이 있어 비만에 걸리기 쉬운데, 비만견이 될 경우 그 어떤 견종보다도 외견이 크게 변해서 같은 개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외모가 변한다. 사실 시추는 어릴 때의 앙증맞던 모습이 성견이 되면 달라지는 경우가 흔해서 미모를 유지하려면 꽤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애완견으로서 시추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병

  • 시추는 판막 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견종으로, 노령견의 경우 주의를 요한다. 이미 평상시에 기침이 시작되었을 경우 판막 질환이 3~4기 정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강아지의 호흡 수를 잘 확인하도록 하고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미리 병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 판막 질환은 실질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고 단지 신장에 부담을 주는 약을 써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태가 심한 경우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 발생하여 상황이 정말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첨판 폐쇄 부전증

식분증(자기 똥을 먹는 것)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견종이다. 식분증은 모든 견종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시추에게서 매우 빈번하다. 시추 자체가 원래 습성을 고치기가 어려운 견종이기도 하고 해서 많은 견주들이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사료와 간식을 충분히 공급하면 대체적으로 잘 치료된다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식분증이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 번 식분증이 생긴 개들은 이 본능을 고치기가 무척 어렵고  고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단, 산책과 간식 그리고 훈련으로 치료되는 시추들이 많으므로 미리 겁먹을 필요까진 없다.
 
시추는 배변훈련이 힘든 종으로 유명하다. 처음 잘못 방치해 두면 집요하게 한 장소에서 눈다. 다른 애완견종은 하루 만에 배변 훈련에 성공했다는 경험담도 있지만, 시추는  반년 넘게 훈련시켰는데 똥오줌을 제대로 못 가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다른 곳에 배변을 했다면 곧장 배변한 것을 배변판으로 옮긴 후 배변판으로 데려가서 폭풍칭찬을 해주면 고칠 수도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뻔한 눈속임이지만 개는 자신이 정말로 배변판에 눴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시추는 겁이 많고 훈육에 대한 반감이 많은 동물이지만 애정을 갈구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칭찬은 매우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최소 3일에서 최대 3주 정도 걸리는데, 훈련 과정에서 매트 위에 변을 눴다면 아낌없는 칭찬 해주자. 훈련이 된 후에도 배변할 때마다 칭찬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다만 이도 일반화하는 것은 금물이다. 배변활동이 원활하고 야외배변 등의 방법으로 수월한 배변활동을 하는 시추들도 많기 때문이다.


 

Golden Retriever | 골든 레트리버

 
개의 품종 중 하나로, 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역이며 레트리버와 비슷하게 생긴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원형이다.
이름대로 윤기가 흐르는 크림빛 또는 금빛의 풍성한 털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은은하게 귀티가 흐르는 인상이다. 마당이 있는 집이 일반적인 미국과 영국, 또한 영국의 직할 속령이었던 아일랜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한다. 신장 51~61cm, 체중 25~40kg 정도이다.
대한민국 한정으로는 누렁이, 인절미와 골댕이(골든 레트리버 + 댕댕이)라고도 불린다.# 영미권에서는 너겟이라고 하는 모양. 성격이 온순해서 '천사견'이라는 별명도 있다. 온순한 성미와 똑똑한 것으로 인해 맹인 안내견으로도 유명하다.
 

유래

 

 레트리버는 원래 사냥개 중에서도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는 것(Retriever)을 목적으로 교배된 견종이다.

당연히 주인이 총을 쏘기 전에 짖거나, 난리를 피우면 새가 날아서 도망갈 테니 주인이 물어오라는 지시를 내릴 때까지 얌전히 명령에 복종하는 게 체질적으로 몸에 밴 견종이다. 다만 엄연한 대형견이자 사냥개임을 주지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사람을 해칠 수 있다. 만약 이빨을 드러내거나 으르렁거리는 적대적인 시그널을 보낸다면 '골든 레트리버이니까 위협만 하겠지' 같은 안일한 마음으로 대하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
 

성격

골든 레트리버를 흔히 천사견이라면서 순둥이로만 아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에게나 그렇지 다른 개나 다른 동물에게도 무조건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상이 사람이 아닌 경우 이 견종도 다른 견종이랑 똑같이 영역분쟁이나 서열다툼도 확실히 하며 특히 암컷은 싸움도 피하지 않는다. 거기다 체급도 대형견이기 때문에 파괴력 하나는 절륜한 수준. 특히 사람 상대로는 친근하고 순한 개이지만 전투력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데다 실제로 산책을 하는 다른 개를 쫓아내거나 공격하려고 집 마당에서 뛰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얼마나 강력한지 캐나다에서는 집에 침입한 퓨마[5]를 상대로 맞서 싸워 11살 주인을 지켜낸 충견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산책하던 2마리의 골든 레트리버들이 산책 나온 진돗개에게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고가 뉴스에 나온 적도 있다. 충분히 공격성과 살상능력이 있는 견종이지만 오랜 습성으로 인해 사람한테만 그런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특징

초보 견주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품종인데, 앞서 말한 골든 레트리버의 빛나는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키우는 데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견인 만큼 먹고 싸는 문제를 무시할 수 없으며 털 빠짐이 심한 것도 유의해야 한다. 먹는 사료의 양은 보통 20Kg 사료를 하루 두 번씩 급여하면 40~45일 전후로 다 떨어진다. 털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일 년 내내 빠진다고 보면 된다. 국내의 경우, 11월을 넘어 겨울로 접어들면 털은 별로 빠지지 않는 편이다. 다만 여름에 빠지는 털은 상상을 초월한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 조금이라도 청소를 게을리하면 서부영화에서나 보이는 회전초가 굴러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에서 기른다면 로봇청소기는 거의 필수다.
 

유전병

다른  단점은 인기 견종인 탓에 근친교배가 일어나 유전병이 있는 개체가 많다는 것이다. 고관절 이형성이 그것인데, 뒷다리의 고관절 하나 이상에서 발생하며 고관절 주변의 연골이나 뼈를 괴사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데다 강아지 때는 특별히 판별할 방법도 없고, 한 번 발병하면 막대한 치료비[9]가 드는 데다가 완치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 골든 레트리버의 고관절 이형성 확률은 무려 50%로, 2마리 중 1마리가 이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단점은 입질(무는 것)이 생각보다 잦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레트리버(retriever)라는 명칭은 '회수하는 자'라는 뜻으로, 본래 수렵견이었다. 사람이 총으로 새 따위를 쏴서 죽이면 그걸 회수하는 개다. 이 때문에 무는 것을 좋아한다. 물리는 상황도 순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초식동물에게처럼 경계심 없이 멋대로 다가가다가 다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단, 입질 성향 때문에 무는 것이지, 공격 의도를 품고 무는 것은 아니다.

 

진돗개

대한민국의 개 품종. 원산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 진도군 일대이다.

대한민국의 견종-공인품종-비공인품종
대한민국의 견종

  • 삽살개

국산 개의 품종 중 하나다. 주로 경산 등 한국 동남 지방에서 서식하던 것이 고려, 조선 시기에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공인되었다. 삽사리, 삽살이라고도 불린다.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더펄 개라고 도 한다. 잡귀를 쫓는 퇴마견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전되는 설화에 따르면 청삽사리를 가리켜 '사자방'이라 불렀는데 이는 사자 새끼를 뜻한다고 한다.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환혼'에도  환혼인을 쫓는 귀구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 풍산개

풍산개-북한의 대표적인 사냥개로 진돗개가 남한의 대표주자라면 이 개는 북한의 대표주자. 북한의 천연기념물이자 국견으로 원 서식지는 북한의 함경남도 풍산군. 체장 60~65cm, 체고 50~60cm, 체중 20~30kg의 대형견으로 전체적인 외형은 진돗개와 닮았으나 덩치가 좀 더 크고 만져보면 진돗개보다 비교적 북슬한 느낌이 든다. 장모종 단모종으로 나눠지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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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이

동경이- 이름은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경이의 원산지인 경상북도 경주시는 고려시대에는 동경이라 불렸다. 아마도 현재의 명칭은 여기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외형상 진돗개와 매우 비슷한데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영어로는 밥테일(bobtail)이라고 한다. 웰시 코기처럼 단미(斷尾, 꼬리 자르기)를 하여 후천적으로 꼬리가 짧은 견종도 있지만 동경이는 선천적으로 밥테일인데, 만약 동경이가 국제견종으로 인정받는다면 밥테일이라는 특징 하나만으로도 외국에서 이 견종을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 있다. 수컷 기준 체고(어깨높이) 47~49 cm, 몸무게 16~18 kg 정도[3]의 중형견으로 진돗개나 풍산개보다 더 작은 편이다. 빛깔은 황색(황구)ㆍ흰색(백구)ㆍ검은색(흑구)ㆍ호랑이무늬(호구) 등 4가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천연기념물 제53호지만, 모든 진돗개가 전부 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되면 진돗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써 보호를 받게 된다.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 등과 함께 한국 고유의 품종. 진돗개는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으로 진돗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심사에 통과된 진돗개들의 혈액샘플이 보관된다. 

진돗개
진돗개


특징

국제 표준으로 중 대형견에 속하는 견종이다.  진돗개는 의외로 다리가 굉장히 길어서 체고가 굉장히 높은 편으로, 저먼 셰퍼드나 골든 레트리버의 체고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이 탓에 체중은 동급대비 가벼운 편이지만 체감상 덩치는 대형견이란 인상이 강하다. 이 높은 체고 덕에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대형동물을 상대할 때도 크게 밀리지 않는 편이다. 여기에 높은 생존지능과 민첩한 신체능력, 공격적인 성질이 합쳐져 진돗개를 타고난 사냥꾼으로 만들어 주게 되었다.
생김새의 특징으로 겉털은 강하고 윤택하며, 얼굴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고 꼬리의 털은 약간 길다. 키는 45~55cm, 무게는 15~20kg이며, 머리는 역삼각형~팔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며, 튼튼한 턱에 전체적인 인상은 탄탄하고 균형 잡힌 체형이다. 색은 개체마다 제각각이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백구를 선호하며 보통 진돗개 하면 백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귀는 삼각형으로 약간 앞으로 숙여져 있고, 소리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눈맵시는 삼각형 혹은 아몬드 모양이고 홍채는 짙은 갈색을 띤다. 코는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며 백구는 담홍색을 띠기도 한다. 등은 튼튼하고 직선이며 어깨뼈에서부터 약간 경사를 이루고 가슴은 탄탄하지만 떡 벌어지지는 않으며, 어깨는 튼튼하며 경쾌하고 배는 늘어지지 않는다. 다리는 강건하고 앞다리와 뒷다리는 모두 자연스럽게 똑바로 곧게 선다.
꼬리는 생후 3개월 후부터 말리기 시작한다. 다만, 개체에 따라 말리는 개체도 있고 안 말리는 개체도 있다.
진돗개의 털색은 보통 6가지로 분류된다. 털색은 개체의 지표일 뿐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백구 - 몸 대부분이 흰색 털로 뒤덮인 경우.
황구 - 몸 대부분이 황색 털로 뒤덮인 경우. 태어날 때부터 털 대부분이 황색인 경우도 있으나, 재구처럼 재색이었다가 커갈수록 검은색 털이 사라져 황색에 가깝게 되기도 한다. 또한 시바견처럼 연갈색과 크림색의 털과 무늬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따로 '이백'이라고 불린다. 이백 진돗개는 대부분 백구와 황구 사이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흑구 - 검은색이 몸 대부분을 뒤덮은 경우.
재구 - 영어로는 Wolf Grey. Wolf Grey는 아구티(Agouti)라고 하는 특유의 색을 특징으로 한다.
칡개 - 호랑이와 엇비슷하게 누런 색에 표범처럼 검은색의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범구나 호구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호구라고 많이 불리며 이러한 무늬를 브린들(Brindle)이라고 한다. 드물게 백구에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네눈박이(블랙탄) - 닥스훈트나 도베르만이나 로트바일러처럼 검은 바탕에 눈 위에 밝은 반점이 있어서 마치 눈이 네 개인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무늬를 블랙탄이라고 한다. 블랙 앤 탄(Black and Tan)의 준말로 탠은 무두질한 갈색 가죽색을 말한다. 보통 눈두덩 위의 눈썹 부위, 아래턱, 목덜미와 앞가슴, 다리 아랫부분만 밝은 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성격 문제'만 빼놓고 보면 사육난이도가 가장 낮은 견종 중 하나이다. 상상 이상의 극한지로 유명한 한반도에서 서식하던 동물답게 기본적으로 풍토병에도 강하고 피부병도 전혀 없는 등 질병에 매우 강하며 동남아 같은 더운 기후에도, 시베리아 같은 추운 기후에도 모두 잘 버티는 편이다. 깊은 상처를 입어도 어지간하면 아물며 뭘 먹어도 잘만 소화시키는 등 관리 자체는 매우 쉽다. 상기한 대로 우리 조상들은 개를 인위적으로 교배를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견종이라 유전병도 존재하지 않는다. 실외배변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견주가 많지만 사실 '개는 당연히 산책 나가서 볼일 보게 시켜줘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강한 서구권에선 아무리 억지로 실내배변하게 훈련시켜도 키우다 보면 스스로 알아서 실외배변을 하는 진돗개의 특성을 극찬한다. 실외배변이 처음엔 불편해도 익숙해지면 집에 오줌, 똥냄새가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털 빠짐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물어뜯고, 파헤쳐서 난장 치는 빈도가 낮은 얌전한 견종이라 새끼 때부터 사회화 교육만 제대로 시킨다면 이보다 키우기 쉬운 드림견도 없을 텐데 문제는 그 사회화 교육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글을 맺으며

이상 인기견종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무쪼록 충분한 개특성의 이해를 통해 행복한 반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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