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개'파트라슈','스누피',견종과 인기배우견 비글

영화, 만화등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탄 견종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영화나 만화의 배우견으로 플란다스의개의 '파트라슈', 만화 피너츠의 '스누피', 돌아온래시 등이 있다.

인기배우견 비글:픽사베이

 

글의 순서

플란다스의 개 파트라슈
스누피
바셋하운드
러프콜리
미국의 인기견종(2022)
맺음말

1. 먼저 플란다스의 개'파트라슈'이야기이다.

행상이 밥도 잘 안 주고 함부로 대하다가 쓰러지자 내다 버린 개였으나, 주인공 네로의 외할아버지가 주워와 우유수레 끄는 개 겸 네로의 친구로 같이 살게 된다. 파트라슈라는 이름은 네로의 죽은 어머니의 미들네임에서 따 왔다고 한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네로가 방화범으로 몰려 오두막에서 둘이 쫓겨나게 되는데, 그때 방앗간 주인이자 마을 부자인 코제가 사업도 망하고 수중의 돈도 잃어버려 좌절했을 때, 네로가 코제의 지갑을 찾아주면서 코제에게 자신이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파트라슈를 넘기고 간다.

그날 코제의 집에서 파트라슈는 뛰쳐나와 네로를 찾고, 성당의 루벤스 그림 앞에서 네로를 발견하지만 결국 그림 앞에서 둘은 얼어 죽는 비극으로 끝난다. 어린이 만화치곤 상당히 슬픈 내용이다.
동명의 이승환의 노래가 유명하다.

파트라슈의 모델견종은' 부비에 데 플랑드르'를 모델로 보는 것이 유력한 것 같다.
부비에 데 플랑드르(Bouvier des Flandres)
벨기에산 개 일종으로 눈썹, 수염, 턱수염이 있으며, 거칠고 억센 털로 뒤덮여 있다. 털은 담황색, 회색, 얼룩, 검정, 점박이 등으로 여러 개가 있다.
'보비에'는 소치 기라는 뜻으로 벨기에에서 작업용 개로 개량한 대형견으로, 목축견이나 수레를 끄는 일꾼개였고. 만화에서도 우유배달수레사역견으로 나온다.

 

2.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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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는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반려견으로. 주인공인 찰리브라운보다 더 유명해진 캐릭터이다. 견종은 비글이다
비글은   또 키아누리브스의 '존윅'에도 키아누리브스의 반려견으로 출연한 견종이다. 줄거리는 사망한 아내가 선물로 보낸 강이지 비글이 침입자에게 봉변을 당해 살해당하자 복수를 하는 살인청부업자 키아누리브스의 복수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외에도, 비글은 언더독, 캣츠 앤 독스, 러스티 등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북미에서 대표적인 단골 인기 배우견종이다.

비글의 외모는 억세어 보이며, 몸에 군더더기 살이 없고,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머리는 넓적하고, 귀는 부드러우며 길쭉하다. 체중은 약 8~14kg이고 작은 비글은 4~5kg 정도이다.
비글은 17세기 영국에서 오늘날의 품종으로 개량했다. 냄새를 잘 맡아 토끼 사냥에 쓰이기도 한다. 민첩하고 붙임성이 있으나, 쉽게 훈련시킬 수 없어 애완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전통적으로는 사냥용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후각이 예민한 특성을 이용해 마약탐지견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글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화력. 실제 비글은 학자들에게서도 개 중에서 친화력이 가장 좋은 견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애견공원이나 애견 카페에 가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고, 어린아이들과도 아주 잘 지낸다.
활동적 인견종으로 국내에선  아마도 주로 실내환경에서 키우다 보니 필요운동량을  채우지 못해 스트레스로 인해 악마견의 칭호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실외활동환경이 좋은 북미 쪽에서는  친화력이 좋고 귀여워 인기반려견이 된 듯하다.

비글의 이름은 ‘요란하게 짓는다’, 또는 ‘작다’를 나타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됐다. 소형 동물을 잘 사냥하는 하운드種이다. 사냥개인 하운드 중에서 제일 작으며 사냥을 잘하는 개답게 행동이 민첩하며,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했다.
원래는 사냥개로 만들어진 견종으로, 영국의 귀족들이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만든 개로 알려져 있다
비글은 토끼사냥이 전문이다.
사냥법은, 말을 타고 비글들을 잔뜩 데리고 들판에 나가서 좌악 풀어놓는다. 들판에 나간 비글은 주인이나 몰이꾼이 신호로 적당히 방향만 잡아주면 스스로 알아서 온 들판을 헤젓고 다니면서 토끼 흔적을 찾는다. 때문에 몇 시간씩 들판을 뛰어다닐 만한 체력이 필수고, 조그만 흔적도 놓치지 않는 호기심, 토끼 냄새를 쉽게 맡을 수 있는 뛰어난 후각을 갖춘 녀석이 우수한 토끼 사냥개이고 그런 녀석들을 골라 교배해 만든 견종이 비글이다.

이렇게 비글들이 들판을 뒤엎고 토끼 흔적을 찾다가, 토끼굴을 발견하면 발로 흙을 마구 헤집어 토끼를 끌어낸다. 때문에 비글은 땅을 잘 파는 습성도 있다.

 

바셋하운드

마이펫의 이중생활에 나오는 개  팝스가 바셋 하운드 견종이다. 또 공각기동대이노센스에 바트가 키우는 개도 바셋하운드이다.
또, 바셋하운드는 유명 신발브랜드'허시파피'의 모델캐릭터이기도 하다.

16세기 프랑스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덩치에 비해 매우 작은 키와 짧은 다리가 특징. 비만이 되기 쉬운 견종이라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헌신적인 성격이다. 피부가 쭉쭉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몸높이 수컷 33~38cm, 암컷 20~36cm이며 몸무게는 수컷 23~34kg, 암컷 20~29kg 정도다.

a.k.a 명견, 러프콜리

 

 

아재력이 있는 분들이 알만한  90년대 TV시리즈'돌아온래시'의 견종은 콜리종 러프콜리이다.
러프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목양견이다.. 대형견으로 키는 약 55~66cm, 몸무게는 22~34kg 정도다.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더 크고. 기대 수명은 약 12~14년이다.
단어를 들으면 러프 콜리보다 보더 콜리가 먼저 떠오른다. 또, 러프 콜리의 외모를 보면 셔틀랜드 쉽독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보더 콜리와 셔틀랜드 쉽독은 모두 러프 콜리를 개량해 생겨난 견종이다.

미국인기견종2022

 

AKC(미국켄넬클럽)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위 5개 견종은 1위 프렌치 불도그를 이어 △2위 래브라도 레트리버 △3위 골든 리트리버 △4위 독일셰퍼드 △5위 푸들로 집계됐으며, 이외에도 불도그, 로트와일러, 비글 등 다양한 견종들이 10위 안에 들었다.

맺음말

우리나라에서 악마견으로 알려진 비글이 북미에서는 큰 문제없이 성격 좋은 인기견종이라 하니, 처음에는 의아했다.
그러나, 내용을 조사하다 보니 강아지의 양육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환경에 따라  악마견도... 인기견도 될 수 있음을..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다 보호자 하기 나름인가 보다.
보호자라면 나름 반려견종의 특성과 성격을 이해하고 그 기질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부해서 좋은 견주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