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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심장사상충의 감염원은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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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心臟絲狀蟲)은 학명으로 Dirofilaria immitis라고 하며,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되는 회충이다. 작은 실처럼 생긴 기생충이기 때문에 사상충이라고 불린다. 식육목에 속하는 동물들을 숙주로 삼으며 그 외의 동물들에게는 기생하지 못한다. 심장사상충이 특히 애견, 애묘인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개와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기생충 중 가장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애견, 애묘인들에겐 예방 대상 1호이다.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 :국민일보


감염원인과 감염원

 
중간 숙주가 모기이기 때문에 감염된 동물을 물었던 모기에게 식육목 포유류가 물리게 되면 걸리게 된다. 사실 이름과 달리 주 기생처는 폐동맥이지만, 그 숫자가 늘어나면 심장을 포함한 다른 장기로 범람해서 뇌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있다. 이 때문에 만약 방치할 경우 실 같이 생긴 기생충이 심장을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 해부 시 심장 내에 실다발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고어. 이름이 심장사상충인 이유는 이 기생충에 감염되어서 죽을 지경이 된 개라면, 심장이 초토화된 뒤이기 때문에 처음엔 심장에 주로 기생하는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심장사상충을 매개하는 모기는 60여 종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주로 매개하는 모기는 빨간집모기, 금빛날개모기 등이다.


개의 감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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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라 일반적으로 4단계 분류를 한다.
class 1: 무증상, 아주 약한 증상
class 2: 기침, 운동 시 피로감, 약한 정도의 체중 감소
class 3: 심한 기침, 약간의 운동 시에도 피로감, 컨디션 저조, 빈혈, 복수, 졸도, 호흡곤란, 확연한 체중 감소
class 4: 대정맥증후군(피색깔의 오줌(혈색소뇨), 초음파로 후대정맥에 성충이 돌아다니는 걸 확인) + class 3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단 심장사상충이 다 자라게 되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사상충이 살아있을 때 그냥 예방약을 먹이면 강아지 몸속에서 죽어버린 사상충이 혈관을 막아 강아지가 죽을 수도 있다. 죽지 않더라도 살아있는 심장사상충 성충, 유충들이 심장이나 폐동맥을 막아 혈액의 원활한 순환에 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이것은 개의 수명을 줄인다.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게 되면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도 별 이상이 없으니, 정해진 날에 먹이면 예방이 된다. 그래서, 보통 병원에서는 최초 피검사를  한 후 예방약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예방

 

심장사상충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은 예방이다. 실제로 다수의 개들을 구조하고 보살피는 동물단체에서 유기견을 구조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게 예방과 조기검진. 치료 비용은 평생 할 예방비용보다 비싸다.
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그래서 날이 더워지고 모기가 등장한 다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심장사상충 약은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먹여야 한다. 심장사상충 약은 생후 8주부터 1회 복용하고 나서, 보통 한 달에 한 번 복용해야 한다. 최소 2~3달에 한 번은 예방차원에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다.

크게는 예방약 먹기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예방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1년 내내 먹이는 것이 권장되지만 여건이 안되면 최소한 모기가 있는 계절, 4월~11월에 먹이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승인된 약품은 이버멕틴(상품명 하트가드/heartgard, iverhart, 다른 카피약들), milbemycin(상품명 interceptor, Sentinel), moxidectin(상품명 Proheart)가 있다.

 


맺음말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심장사상충을 앓는 반려동물의 숫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 여부를 매년 검사하고, 매달 구충약을 챙겨야 할 지경입니다. 미국에서는 1974년 과학자, 수의사 등이 뭉쳐 심장사상충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무료로 전파하는 미 심장사상충협회(American Heartworm Society, AHS)를 설립했습니다.

심장사상충의 무서운 점은 6개월에 달하는 오랜 잠복기에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대량 번식하면서 체중 감소, 빈혈, 호흡곤란, 기침과 피로감 등을 유발합니다. 점차 혈관을 막아 심장, 폐, 간 등에 고통을 유발하며 생명을 위협합니다. 따라서 평상시 반려동물의 진단검사, 예방약 주사 및 구충제 복용 등으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더우기,난방 환경이 좋아지게 되면서  1년 내내 모기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이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하니 반려인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2023.07.09 - [분류 전체 보기] - 반려견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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