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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똥도 약에 쓴다,소변도 약이된다, 루왁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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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이 있다. 평소에는 천시하던 것도 정작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유사한 말로, 까마귀 똥도 약에 쓰려면 오백 냥이라,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까마귀 똥도 열닷 {오백} 냥 하면 물에 깔긴다, 쇠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등이 있다.

개똥도약에쓴다.
개똥도약에쓰려면없다:픽사베이

 

 

목차

 진짜, 개똥을 약에 썼을까?

소변으로만드는약  우로키나아제

맺음말:똥이 만든 환상적인 커피, 코피 루왁

 

 

 

 

 

 


그럼, 진짜로  개똥을 약에 썼을까?

'동의보감’에는 “흰 개의 똥을 말려서 불에 태운 후 술에 타 마시면 뭉친 것을 풀어주고 독을 풀어 준다”라고 기록돼 있으며, 상처와 고름의 독을 치료하는데도 좋다고 쓰여있다. 또한 개똥을 깨끗이 침전시킨 후 그 윗물만 복용하고 이어 술을 약간 마셔 땀을 내면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을 때도 효과가 좋다고 나와 있다. 싸움으로 인해 멍들고 아플 때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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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만드는 약  우로키나아제

옛날엔 학교와 군병영(軍兵營) 변소에서는 깔때기 모양의 주둥이가 달린 20ℓ들이「플라스틱」 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학생과 군인들이 깔때기를 향해 멋대로 내뻗는 「쉬」들이 모여 통에 가득 차면 다시 빈 통이 놓여지곤 한다.
거두어가는「플라스틱」 오줌통은 제약회사에서 수거해서,  많은 양의 소변은「우로키나제」라는 고혈압 치료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줌에서 가려져 나오는 「우로키나제」는 효소의 일종으로 굳어 버린 피를 다시 용해해서 녹여버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72시간 내에 주사하면 높은 소생률을 나타낸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오줌으로 만드는 이 「우로키나제」의 효험을 크게 인정하고 있다.

1957년 미국의 약리학 박사 「플라그·J」 교수는 고혈압으로 혈관이 터져 쓰러진 환자의 피를 연구하던 도중 우연히 섞여있던 사람의 오줌에 의해 굳었던 피가 용해되어 녹아 버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의외의 현상을 발견한「플라그」 박사는 즉시 사람의 오줌을 다량으로 채취하여 그 성분을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사람의 오줌에는 20가지 이상의 각종 효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시대에도 널리 알려진 상식이었다.
연구 결과 「우로키나제」라는 효소가 굳어버린 사람의 피를 다시 용해해 내는 작용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유로키나제는 포유류의 피와 소변에 있는 단백질효소로 혈전증치료제로  쓰인다.

 


맺음말:똥이 만든 환상적인 커피, 코피 루왁  

잘 알다시피, 똥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커피도 있다. 일명 ‘코피 루왁’이다.
이 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을 끓여 만드는데, 고양이의 몸속에서 침, 위액 등과 섞여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나온 커피열매가 독특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커피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다람쥐 똥커피를, 예멘에서는 원숭이 똥커피를 수확해 커피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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