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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견목줄,하네스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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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은 정말 오랜 기간 함께하고 있는 관계에 있다. 개는 늑대와 유전자가 99.96%가 같을 정도로 야생동물에 가깝지만, 특별하게 인간에 의해 가축화된 동물이다. 무려 선사시대 때부터 개는 인류 사회에 가축으로서 정착한 동물로 추정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점토판,개와 산책하는 남자


터키의 유적에 따르면 기원전 12000년경 이미 가축화된 개와 함께 인간이 묻힌 무덤이 발견되었으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적에서는 개와 함께 산책하는 한 남성이 그려진 점토판도 발견되었다. 

개목줄을잡고 개와산책하는 남자
개와산책,메소포타미아유적

     

 

목차

 

개와 산책하는 남자,메소포타미아

하네스(Harness)의 등장

하네스의 용도

하네스의 장점과단점

맺음말

 

 

 

                                                                     
재밌는 것이 메소포타미아 문명 점토판을 자세히 보면, 묘사된 남성과 개를 연결하는 줄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목줄’과 다를 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로 인간은 목줄을 이용해 개를 교육시키고 다뤘다는 것이다.

지금은 반려동물로 불리고 있지만, 과거 개는 돼지, 닭, 염소, 양과 같은 가축에 가까웠다. 당시에는 목에 줄을 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목줄은 만드는 것도 단순하고 개의 목에 채우는 것도 쉽다. 반면 하네스는 길이가 다른 여러 줄이 필요하고 개의 양발을 구멍에 넣는 등 착용시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하네스(Harness)의 등장

 

그렇다면 왜 하네스가 등장했을까? 반려동물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개의 목에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생겼다는 것이 전문가들 입장이다. 1990년대 유럽에서 반려동물이라는 개념과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했다. 목줄 위주의 반려견 용품에서 점차 몸에 착용하는 하네스 용품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하네스의 용도

그런데 사실 하네스(Harness)는 개를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과거 말에게 입히는 장비를 지칭하는 단어로 유명하다. 이른바 한국어로는 ‘마구(馬具)’라고 불리는 장비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말을 부리는 데에 쓰였고, 수레와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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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의 장점과단점

하네스의 기원은 사실 마차를 끌던 말에게 씌우던 마구(馬具)에서 비롯되었다. 현재는 마차를 접할 일이 거의 없고 사람에게 쓰는 하네스가 흔하기 때문에 오히려 말용 하네스를 따로 horse harness라고 부른다 썰매견처럼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동물에게도 착용하지만, 반대로 덩치 큰 동물을 구조할 때 크레인 등에 매달아 운반할 때 쓰기도 한다. 이외에도 안내견은 오래전부터 하네스를 사용한다. 애완견에게 목줄대신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네스는 어깨와 가슴을 감싸 상반신 전체로 힘이 분산된다. 목줄은 간편하고 제어력이 강하지만 애완견의 목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대신 하네스를 착용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작정하고 달려 나가면 제어하기 힘든 중 대형견들과 강한 통제가 필요한 개들은 되도록이면 목줄을 쓰는 게 맞다. 목줄과 달리 하네스는 목 부분이 당기지 않기 때문에 그런 개들을 통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평소에 하네스를 추천하는 강형욱도 개는 훌륭하다에서 보면 힘이 강하거나 사나운 개들을 조련할 때는 목줄을 사용한다.

 

 

 

 

맺음말


말의 이동수단화에 사용되던 도구 ‘하네스’는 20세기말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용품으로 변신하기 시작한다. 그중 특히나 인류의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강아지’에 특화된 용품으로 주목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반려동물 인구의 급증과 함께 하네스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관련 특허도 우후죽순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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