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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스피츠 &스피츠그룹(spitze primitive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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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의 기원

 


스피츠 견종은 북극 근처 대륙, 특히 아시아(시베리아) 지방에서 원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키우던 개들이 스피츠의 기원이다. 어원은 독일어인 Spitze( 뜻은 최고, 꼭대기, 정상, 뾰족함 )이다.

스피츠
스피츠:픽사베이

 


목차

 


스피츠 품종분류
저먼스피츠
재패니즈스피츠
스피츠그룹(Spitze primitive types)
특징
늑대와 가장유사한 DNA
특성&질병
성격&주의점
맺음말



 


스피츠품종분류

 


1. 좁은 의미: 저먼 스피츠, 재패니즈 스피츠,
2. 넓은 의미:스피츠그룹   =>
스피츠,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차우차우, 진돗개, 풍산개, 아키타견, 시바견, 포메라니안, 야쿠탄 라이카

 

저먼스피츠

 


저먼 스피츠는 석기시대에 존재했던 ‘토탄견(Peat Dogs)’ (토르프훈트(Torfhund), 또는 갯과 동물의 일종인 palustis Rüthimeyer)과 그 이후 등장하여 ‘호숫가(수상가옥) 주민들이 키우는 스피츠’로 불리던 개 등 유럽 중앙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견종의 후손이다. 저먼 스피츠에서 수많은 견종이 생겨났다.
가축 모으기, 사냥하기, 운반하는 일 등의 세 가지의 용도에 주로 쓰였다.

풍성한 하모와 바깥으로 뻗어 나온 아름다운 피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목둘레에 칼라처럼 두툼하게 형성된 털(러프)과 등 위로 바짝 들어 올린 두툼한 꼬리가 인상적이다. 여우를 닮은 머리, 기민하게 빛나는 눈,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작고 뾰족한 두 귀도 사뭇 당당해 보이는 스피츠만의 독특한 인상을 만든다.

 


재패니즈 스피츠

 


1920 ~ 30년대에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 들여와 약간 개량해서 만든 일본산 스피츠. 저먼 스피츠와 큰 차이는 없지만 흰색이 대부분인 점이 차이점이다. 원래 흰색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 들여온 것이 기원이 되었다. 주로 집이 나농장을 지키는 일을 했다고 한다.

 


스피츠 그룹(Spitze primitive types)

 



스피츠 그룹은 스피츠,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차우차우, 진돗개, 풍산개, 아키타견, 시바견, 포메라니안, 야쿠탄 라이카 등 늑대와 비슷한 유전적 형질을 지닌 견종을 통칭해서 부르는 견종 그룹을 의미하기도 한다.
견종 중 늑대와 가장 유사한 유전적 형질을 지닌 일군의 견종들을 통칭하여 "스피츠 타입", "스피츠 계열" 혹은 "스피츠 그룹"이라고 통칭한다. 서구에서는 정식으로 "스피츠 및 원시적 형태(Spitz and primitive types)"이라고 지칭한다.

 


특징

늑대와 닮은 쫑긋 선 귀, 꼴랑 말려 올라간 꼬리, 그리고 V자형 얼굴이 특징. 이것은 스피츠 계열로 구분되는 개들의 공통적 특징이다. 털은 한국이나 일본 토종견처럼 단모종도 있고 썰매견 계열처럼 장모종도 있지만 모두 이중모라는 특징이 있다.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개들, 즉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 저먼 스피츠, 볼피노 이탈리아노, 진돗개, 풍산개, 아키타견, 시바견, 포메라니안, 차우차우 등이 죄다 스피츠 계열로 분류되며, 멀리 가지 않아도 한국과 일본, 중국의 대표 토종견(진돗개, 시바견, 차우차우)들이 스피츠 계열이고 한, 일 토종견은 대부분 스피츠 계열일 정도이다.

 


늑대와 가장 유사한 DNA


외모도 그렇지만 유전적으로도 스피츠 계열은 늑대와 매우 가깝다. 과거부터 스피츠 계열이 늑대와 유전적으로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이 많이 제기되었고, 근래의 유전학적 연구로 이것이 실제로 입증되었다. 늑대와 DNA가 가까운 순으로 나열하자면 진돗개 > 동경이 > 풍산개 > 시바견 > 시베리안 허스키 > 말라뮤트 순이다. 한국과 일본의 토종견들이 유럽 등지의 썰매견 계열보다 늑대와 유전적 유사성이 더 강한데, 이에 대해서 일부 전문가들은 동아시아의 토종견들이 야생 늑대와의 지속적인 교배를 통해 늑대의 형질이 유지, 강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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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 계열 개들은 일단 외모가 멋스럽기 때문에 중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스피츠 계열 개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애완견종에 비해 야생적 본능이 강하게 남아 있어 애완견으로 키우기에는 결코 쉬운 견종들은 아니다. 늑대 자체가 무리 동물이기 때문에 스피츠 계열 개들도 생각보다는 가정생활에 잘 적응하며 주인에게 충성도를 보이지만 가족 외에 움직이는 것에 대해 공격성을 비롯한 자신의 본능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훈련이 어려운 편이고 이로 인해 주인의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말을 안 듣는 것은 의도적인 행위라기보다 강하게 남아있는 본능적인 성품 때문인 탓이 크다. 애견화가 잘된 푸들과 같은 견종들이 보여주는 주인을 이용해 먹는 얍삽함과 요령 피우는 모습 또는 게으름 같은 면은 없기 때문에 속을 썩이고 말썽을 일으키는 정도에 비해 많은 견주들이 참고 잘 데리고 있는 편이다. 스피츠 계열 개를 키울 때는 다른 견종에 대해 더 많은 사전 공부 및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99% 하얀색 단색이지만,
저먼 스피츠는 털 색의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저먼 스피츠 중에서도 흰색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독일 스피츠는 갈색 계열이 많다. 재패니즈 스피츠의 크기는 키 30~40 cm, 무게 5~10 kg 정도다.

 


특성 및 질병

 



털이 가는 편이라 잘 날리고, 빠지는 양도 엄청나기 때문에 개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적합하지 않다. 더불어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과격한 장난이나 놀이로 인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또한 혈소판 감소증, 진성 간질, 무릎뼈 탈구 등에도 취약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성격&주의점



애견화의 역사가 짧고 야생의 본능이 많이 남아 있다. 본능이 지배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훈련이 어렵고 짖음, 입질 등 본능을 고치지 않으려는 고집이 상당하다. 특히 입질이 상당히 심하므로 주의. 가구, 벽지, 소파, 전선 등을 물어뜯어 망가뜨리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이런 합성수지 재질을 물어뜯고 삼켜서 토하고 병원에 실려가는 것도 다반사. 나이를 먹으며 입질이 좀 줄긴 한다. 특히 생후 1년에서 3년 사이엔 미치도록 입질한다. 확실히 교육시키지 않으면 고치기 어렵다.

경계심과 폐쇄성이 강해 짖음이나 공격성이 상당히 강하다. 폐쇄적 사회성의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라서 다른 개에 대한 공격성이 살벌하다. 단 한 번의 입질로 소형견을 물어 죽일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애견 카페에서는 출입이 금지시킨다. 스피츠만 그런 건 아니고 비슷한 계열인 시바견,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등도 함께 출입금지되는 것이 보통. 사람에게도 입질이 심각해서 외부인은 물론이고 주인도 심심하면 문다. 폼피츠나 포메라니안과 달리 스피츠가 한번 물면 데미지가 크다. 이 역시 아주 확실한 교육이 있지 않는 한 잘 고쳐지지 않는다. 그리고 매우 잘 짖는다. 아마도 대중적 애완견 중 닥스훈트 다음으로 많이 짖는 견종이다. 개체별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의사가 관철될 때까지 몇 시간이고 쉬지 않고 짖는 경우도 다반사. 워낙 본능이 강하고 고집이 센 데다가 눈치마저 없어서 주인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단골로 출연하는 견종인데 한 마리도 예외 없이 입질과 주인 외 타인에 대한 공격성 때문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형욱 훈련사는 스피츠는 폐쇄적 사회성이 강한 견종이니 일생 동안 꾸준한 사회성 훈련(산책, 애견 카페)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맺음말


스피츠가 어릴 때는 포메라니안과 흡사하며, 작은 북극곰과 같은 외모로 인하여 귀엽다고 쉽게 입양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덩치가 커지고 털날림도 심하고, 성격 자체가 늑대처럼 거칠고 인간과 교감을 잘 안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견종이기도 하다. 유기견보호소의 공고를 둘러봐도 쉽게 재패니즈스피츠나 스피츠믹스견들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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