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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캐가 다리를들고 소변을보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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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때는 암캐, 수캐 구분 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오줌을 누지만  수캐의 경우 1년 가까이 자라면 오줌을 눌 때 뒷다리의 한쪽을 치  켜들어 소변을 봅니다. 수캐의 배뇨 습관은 왜 이렇게 변할까요?  이는 소변 줄기가 땅의 표면 위에 떨어지지 않고, 담벼락이나 전봇대  등 서있는 곳에 조준하여 그 자리에 자기의 냄새를 남기기 위함 입니  다. 즉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며, 동시에 자기가 방문했음을 알리는  표식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개가 산책할 때 다른 개가 배뇨한 냄새를 맡는 일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냄새를 주의 깊게 맡은 후 그 자리에 자기의 냄새를 남기고  떠나는 것입니다. 생후 1년이 지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 수  캐도 역시 뒷다리를 추켜올려 배뇨를 합니다.

다리들고 소변보는 개
다리들고 소변보는 개

 

 

목차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이유

페로몬 분비

맺음말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이유

 

수컷은 강아지 시기를 지나면 한쪽 다리를 들고 바닥이 아닌 기둥에 방뇨하기 시작한다. 화학신호를 널리 퍼뜨리는 데는 땅바닥보다 벽이 효과적이고, 다른 개의 코 높이라면 더 적당하다. 이탈리아 연구자들이 로마 교외의 유기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컷뿐 아니라 일부 암컷도 영역 경계에서 발을 들고 오줌으로 표시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영역을 확실히 하고 상대에 대한 지배와 위협을 표시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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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 분비

 

개는 생식기를 비롯해 항문, 발가락 사이, 귀, 젖꼭지, 얼굴 등 6곳에서 화학적 메시지를 담은 페로몬을 분비한다. 대·소변과 함께 분비되는 화학신호에는 그 개의 성별, 나이, 발정기 여부, 사회적 지위, 건강상태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맺음말

 


과학자들은 개들의 냄새 표시가 자신의 영역을 지키거나 자신의 지배적 지위를 알리려는 행동으로 본다. 지위가 높은 개일수록,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냄새 표시 행동이 더 잦다. 이런 행동은 같은 뿌리인 늑대나 코요테에서도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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